謹 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길택지개발지구내 경남기업(하청업체-보광건업)이 시공하는 현장에서 건설노동자-철근공이 산업재해로 사망하였습니다. 故김정곤 건설노동자는 초등학교 자녀 2명을 둔 올해 마흔살의 한가정의 아버지였습니다.
경남기업과 보광건업은 6월 10일, 12일, 20일 3차례에 걸쳐 위험사항에 대한 노동조합의 지적을 받고도 전혀 안전조처를 하지않은채 작업을 진행하여 결국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사람이 죽은 현장에서 곧바로 작업을 진행하고, 노동조합이 지적한 위험사항을 부랴부랴 조처를 하였다. 그리고, 현장 노동자들에게 마치 故人의 과실인양 선전해되고 있습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는 최소한의 기업윤리도 갖지 않은채 건설노동자를 죽이고 있는 경남기업과 보광건업에 대한 투쟁을 계속할 것입니다.
★기업살인 자행한 노동부 안산지청과 경남기업 규탄 기자회견★
- 2008년 6월 30일, 오전 11시 , 노동부 안산지청 앞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