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노동자가 투쟁하는 곳이다. 노동조합의 노동자는 고용도 임금도 투쟁으로 쟁취한다. 08년 새해를 맞이해 경기중서부건설지부는 투쟁을 시작했다.
이천 냉동창고 참사는 건설노동자의 처지가 얼마나 열악하고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이런 현장을 바꾸기 위한 방법은 건설노동자가 일하기 좋은 현장을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 수밖에 없다.
1월 15일 안산 신길지구 주공사업장 앞에 180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였다. 이들의 요구는 간단하다. 건설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고 건설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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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는 요구할 것이다. 안산시흥지역은 작년 6월 총파업을 통해서 노동조합과 공존하지 않고는 건물을 올릴 수 없는 지역 단체협약을 맺었다. 그런데 아직도 이런 지역적인 약속을 어기고자 하는 건설회사가 있다. 우리는 단호한 의지로 이들과 투쟁할 것이다.
건설노동자의 투쟁은 끝이 없다.
안산-대부도 방파제에 공사중인 조력발전소 현장에 조합원이 일하던 도중 부당해고를 당했다. 우리 조합원은 단종업체인 수일건설과 근로계약서도 작성하고 수일건설의 지시를 받아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일건설은 두리건설이라는 시공참여자를 앞세워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고 발뺌을 하였다.
그러나 240여 명의 조합원들의 투쟁에 건설회사는 결국 항복했다. 우선적으로 복직하는 것에 대해 합의하였고, 절차와 방식에 대해 2차 교섭을 할 것을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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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노동자의 무기는 단결과 투쟁이다. 08년도 힘찬 투쟁을 통해 단체협약을 확대하고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