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는 중소기업 탄압을 중단하라!!!
원하청 불공정거래 중단하고 대덕사 조합원의 고용을 보장하라!
전국금속노동조합 대덕사지회는 울산에 있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입니다. 지난 2월 28일 대덕사 경영진은 일방적으로 폐업조치하고 우리노동자에게는 공고 두 장으로 알리고 도망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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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3월3일 일방적인 이중개발한 현대자동차 규탄 울산지부 결의대회
현대자동차와 대덕사자본은 대덕사의 폐업의 원인을 우리 노동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은 원하청 불공정거래에 있습니다. 그동안 현대자동차는 부품업체를 상대로 CR3라는 것을 해왔습니다. CR3란 부품업체의 1년 매출액 중 3%의 단가를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것입니다. 부품업체는 원청인 현대자동차가 일방적으로 단가를 인하하여도, 터무니 없이 가격을 내려도 항의는 고사하고 말 한마디 못합니다.
대덕사는 원청의 일방적인 단가인하로 일정정도 경영의 어려움을 겪었고, 대덕사 경영진은 이것을 타계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이용하였습니다. 끝없이 노동조합과 갈등관계를 형성하여 노동조합의 파업을 유도하고 파업을 하면 원청인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협박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현대자동차 눈 밖에 난 것입니다.
대덕사 경영진은 2월 28일, 기습적으로 폐업을 하고 현장에 공고 2장을 붙이고 도망을 갔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단전을 하고 단수도 진행중입니다. 대덕사에는 이주노동자 12명이 있습니다. 그중 6명은 다른 회사로 갔고 나머지 6명은 출국을 하려고 대기 중입니다. 이주 노동자 기숙사까지 단전을 해 난방이 안되고 추위에 떨고 있어 노동조합이 임시로 발전기를 가동해 난방만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덕사경영진은 조금의 인간적인 면도 없는 악질 사업주입니다.
대덕사 경영진은 원하청 불공정거래와 대덕사 경영진의 부실경영, 이러한 것 때문에 폐업 한 것을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 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강성이라서 회사가 망했다는 논리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습니다.
대덕사지회 조합원은 이러한 부당한 것에 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결사의 각오로 투쟁에 임하고 있습니다.
28일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대덕사 경영진의 기습 폐업에 맞서 대덕사 권형근 규탄 고용보장쟁취 긴급 집회를 열고, 3월 3일 울산지부 전 지회 잔업거부 지침을 내리고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원하청 불공정거래 중단 고용보장쟁취 울산지부 결의대회를 하였습니다.
대덕사지회는 비롯 규모는 작지만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에 맞서 선봉에서 투쟁하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투쟁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노동형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합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대덕사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