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7일(금) 오전 10시경, 안산 신길 택지개발지구 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신축현장 [원청: 경남기업(주), 보광건업(주)]에서 철근작업을 하던 철근노동자 故김정곤씨(69년생)가 철근에 복부를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되었다.
건설노동조합이 수십차례 시정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과하던 경남기업/보광건업이 건설노동자를 죽인 것이다.
또한 이를 방조, 묵과한 경인지방노동청 안산지청에 책임이 있다.
안산지청은 2명의 건설노동자가 죽어서야 현장에 대한 작업중단 지시와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뒷늦은 조처이기는 하나 이후 더 이상 건설현장에서 우리 건설노동자의 울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 보다 정확한 조사와 강력한 사법조처가 뒤따라야 한다.
건설노동조합은 정밀 안전진단이 공정하고 정확하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며, 이 후에도 지속적인 현장활동을 할 것이다.
/ 경남기업과 보광건업은 더이상 건설노동자를 죽이지 마라!
2008년 7월 8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