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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봐라...
 요것봐라  | 2004·04·08 01:21 | HIT : 1,692 | VOTE : 236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발언
- 3월 26일 대구에서 행한 국민일보 VJ팀과의 인터뷰 내용 -


정 의장은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유권자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VJ팀의 질문에 “촛불집회의 중심에 젊은이들이 있었고, 미래는 20대와 30대들의 무대”라고 말한 뒤 “한걸음만, 한걸음만 더 나아가서 생각해보면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아요.
꼭 그분들이 미래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단 말예요.
그분들은 어쩌면 이제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니까....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되고...ꡓ


“60~70대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정동영 의장은 불로초를 먹어서 나이를 안먹는단 말인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는건 불법선거운동 아닌가”
“열린우리당 공천자중 60대 이상은 모두 공천을 반납해야 하는게 아닌가”
“선거권은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핵심 권리이다”
“국민의 기본권마저 박탈하는 공포의 시대가 왔단 말인가”
“언행에서 품성이 들어난다”
“이 발언은 실수라고 보지 않는다. 평소의 생각이 말로 표현됐을 뿐이다”
“가난과 고통 극빈의 시대에서 피와 땀으로 이 나라를 만들어낸 노장들을 밀어 내려는 속셈은 무엇인가”






중앙일보 사설(4월 3일)

젊은 표 얻자고 노인 박대하는 세상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해도 괜찮다”는 발언은 망언이다. 비록 鄭의장이 2일 사과 기자회견을 했으나 그렇게 끝날 일이 아니다. 鄭의장의 발언 속에는 중요한 인식의 문제점이 발견된다.
우선 “꼭 그분(60~70대)들의 미래를 결정해 놓을 필요는 없다”고 한 부분이다. 물론 선거는 국가의 앞날을 결정하는 중요한 행사다. 그렇다고 노인은 투표도 하지 말라는 중요한 행사다. 그렇다고 노인은 투표도 하지 말라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 유권자들은 나이가 몇살이든 투표권 행사를 통해 자신의 대표를 선출할 권리가 있다.
鄭의장과 열린우리당은 ‘말 실수’라고 덮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발언을 더 들여다 보면 실언이라는 해명에 의구심이 생긴다. 그는 문제발언을 전후에 장황하게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또 “20~30대는 지금 뭔가 결정하면 미래가 결정되는 이해 관계가 걸려 있으니 투표에 참여하는 게 이익”이라고 했다. 종합하면 鄭의장의 발언은 실수라기보다는 ‘젊은층의 투표율은 높아지고, 노년층은 낮아졌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한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젊은층에서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다. 반면 노년층에선 그렇지 않다. 표를 의식한 세대 간 편가르기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가뜩이나 지역․이념․계층 간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있는 나라다. 여당인 동시에 총선 압승이 예상되는 열린우리당이 세대간 분열을 더해 의석을 추가해서 어쩌자는 것인가 모르겠다.
鄭의장의 인식에는 또 하나 중대한 오류가 있다.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20~30대만이 아니다. 60~70대는 한국의 오늘을 있게 한 개발연대의 견인차였다. 그들의 노련한 지혜와 젊음의 패기가 함께 합쳐져 미래를 창출해내야 한다. 마치 60~70대를 정치적 고려장으로 다루는 그의 인식에는 위태로운 젊음의 오만이 숨겨져 있다고 봐야 한다.
파문이 커지자 鄭의장은 노인정을 찾아가 큰절을 했다. 또 모든 열린우리당 지역구 공천자들에게 노인단체를 찾아가 사과하라고 주문했다. 말의 실수로만 돌리지 말고 정치적 인식을 바꿔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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