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동양동 택지개발지구 2블럭 진흥건설 현장사무실 점거농성
진흥건설 골조 전문업체인 팔인건설과 시다오께 오야지가 지하층 공정이 완료되자 팀을
교체하기 위해 형틀목수 4팀을 모두 해고시키는 작태를 보였다.
지하층은 건축공정 중 가장 위험하고 힘이 들며 품이 많이 들고 지상으로 올라갈수록 품이 적게
드는 것을 악용하는 건설현장의 불법다단계 하도급으로 건설 노동에게 저단가를 강요하는
수단이다.
현장에는 경기중부지역건설노조 부위원장 동지가 일을 하고 있었으며 부위원장 동지가 해고된
팀들을 조직하여 25명이 고용보장과 일당보장을 요구하며 진흥건설 현장사무실에서 농성투쟁을
전개하고 있음.
처음에는 시다오께가 팔인건설의 이사라고 속이다가 들통이 나자 팔인에서 현장으로 내려옴.
농성중인 노동자들은 직영처리를 요구하지만 팔인 이사라는 놈은 형틀 기능공들에게 단가를
7~8만원을 쳐서 돈을 줄테니 나가라고 한다. 현장의 총괄책임자인 진흥건설은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고 발뺌을 하며 현장에서 도망을 감.
진흥건설과 팔인건설은 불법적인 다단계 하도급을 건설현장의 관행으로 치부하며 이로 인해
건설노동자가 죽든말든 상관없이 건설노동자의 실질임금을 중간에서 빼먹는 수법으로 자신들의
치부를 축적하고 있다.
이 것이 어디 이 현장만의 문제 이겠는가?
건설자본은 자신들의 이윤을 불법적으로 축적하기 위해 법으로도 금지하고 있는 다단계하도급을
통해 건설노동자들을 간접고용노동자로 만들고 자신들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이에 경기중부지역건설노동조합은 현장의 관행처럼 치부되는 불법 다단계하도급 철폐투쟁을
인천의 진흥건설 현장에서부터 전개해 나갈 것이다.
건설노동자/ 다죽는다/ 불법다단계/ 철폐하라!!
현장활동/ 정당하다/ 공안탄압/ 중단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