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임시강사 투쟁속보 11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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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흐르는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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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8 - 등록 |
임시강사의 단식릴레이 단식 및 피켓팅
경기사노위 경기대표 단식릴레이 단식 및 저녁피켓팅
농성투쟁
11일차
발행일
2011년 01월 08일
농성단 연락처 : 김현정:010-7160-2202,임남희:010-4165-0419 / 이메일 :samtaemi@hanmail.net
릴레이 단식 후기 사노위경기대표 | 박우옥
건강단식 한번 해보지 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인데, 조금 늦게 도착했다.
2005년부터 시작했던 임시강사 선생님들의 투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 김상곤 교육감이 당선된 이후에는 해결이 쉽지 않을까 했으나, 작년 여름 노숙투쟁에 이어 한해가 지나고 새해가 바뀐 지금에도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
릴레이 1일 단식을 하면서 점심, 저녁 피켓팅, 교육감 면담 민원신청을 함께 하고, 그 나머지 시간에는 천막 안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 이야기, 남편 이야기, 생활이야기 등...맛탕 간단하게 만드는 법도 배웠다. 그리고, 임시강사 선생님들의 노동조건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농성이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는 듯 자연스럽고 편하다. 집안에 모여 차 마시고, 음식 만들어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느낌이다. 그동안 잠깐잠깐 들러서 지나치듯이 만나거나 들었던 이야기들이 하루 쭉 있다 보니 좀 더 길고 깊이 있게 이해가 되고, 새로운 동지애!를 느낀다.
건강을 위해 하루 단식을 하겠다고 참가를 했지만, 임시강사 선생님들의 분위기를 보니 이 투쟁이, 더 열악하게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투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릴레이 1일 단식을 마치며, 연대의 폭을 넓히고 확장하는 데 기여해야 겠다는 결의를 다져본다.
*집중일정안내
1월 11일
합의안이행촉구 집회
| 오후2시 교육청앞
1월 19일
수원촛불(임시강사 합의이행 촉구)문화제
| 저녁7시 수원역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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