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김광태동지 면회다녀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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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경기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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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0 - 등록 |
김광태동지 면회다녀 왔습니다.
먼저 토요일에 면회를 하고서 이렇게 늦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우선 수감중인 곳은 인덕원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구치소입니다. 수번은 55번이구요.
토요일 오후에 김광태 동지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토요일이어서 면회를 하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무지 많아서 1시간을 넘게 기다려서야 3분의 면회시간을 하례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 세차례의 구속된 경험이 있으신 베테랑(?)이라 그러신지 얼굴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고, 잘 지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현재 재판중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조사받고 있는 사항은 없는 상태였고, 새로운 내용을 접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농성장의 안부와 걱정을 이야기하시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으시기도 했지만, 더 열심히 싸우자는 결의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약간의 영치금을 넣었고, 담요를 넣어달라고 하였지만, 면회가 끝난 후에는 3시30분이 넘은 시간이어서 물품을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면회가시는 동지가 넣어드려야 할거 같습니다.
여중생 범대위측과 한번 만나봐야 할거 같으나, 전화통화로는 뚜렷한 계획이나 일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일단 면회일정이나 신변정리에 관한 부분은 경기서부 정성훈동지가 담당하고 있으며, 추후 범대위, 변호사를 만난 이후에 또 다른 정리를 할 수있을 듯 합니다.
면회가실 분들이나 기타 문의하실 것이 있는 동지들은 016-768-7426(정성훈)으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차디찬 감방에서 고생하시는 동지들과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천막하나 달랑 치고 투쟁하고 계신 동지들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현장투쟁 힘차게 사수합시다!!!
투쟁!
경기서부지역 건설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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