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물제목 : 2차 이주노동자 정책토론회 진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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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름 : 정책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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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8 - 등록 |
2차 이주노동자 정책 토론회 결과
일시: 2003년 6월 27일
6월27일 민주노총 평등노조 이주지부에서 활동하는 김선희 활동가의 강연으로 2차 정책토론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토론회는 조합원 10여명과 조직가 3명이 참석해서 진행이 되었는데, 이주노동자로 인한 고용불안때문에 감정격한 조합원 몇몇의 항의로 강연이 계속 진행되지 못하고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토론때는 이주노동자가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서 불법체류자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이나 불법체류자들이 건설현장으로 밀려 들어올수 밖에 없는 상황을 조합원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불법 체류자를 노동자가 앞장서서 신고를 하여 건설현장에서 몰아내자라는 격한 의견도 나왔지만 과거 이농정책시 산업예비군이 형성되었던것 처럼 자본과 정부가 불법체류자들을 만들어낸 과정과 이주노동자와 싸워서는 문제가 풀리지 않기때문에 정부정책을 요구하자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또한 문제가 되는 용역을 없애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보면 대부분 직종이 일반공인 조합원이 고용불안때문에 이주노동자에대한 적대감을 많이 갖고있으며, 현장에 과반수가 넘는 이주노동자 문제를 풀수있는 대안보다는 이주노동자가 많은 현장에 대한 불만만을 표시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몇몇 조합원은 이주노동자가 같은팀에 있으므로해서 비교적 일이 쉬워지는 점이나, 이주노동자를 강제로 몰아내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되기때문에 강제로 몰아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미교포와 중국교포는 같은 교포인데 다르게 대우받는 점, 우리역시 유럽과 남미, 호주에 이주노동자로 가서 일하는 점을 예로들며 이주노동자 역시 같은 노동자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문제점과 견지해야할 시각은 얘기가 좀 되었지만 정작 대안이나 대책마련, 사업적인 부분까지는 아직 제시되지 못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음 3차 토론회때는 연맹 백석근 부위원장님을 모시고 노동조합의 대안에 대해 함께 얘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3차 토론회에는 2차토론회때 얘기를 나눈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책마련에 대해 함께 논의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조합원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 3차 이주노동자 정책 토론회
일시 : 7월 24일 7시 안산지부 교육실
강연 : 이주노동자 정책마련 / 백석근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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